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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성경공부

사랑받는 제자, 요한: 예수님의 사랑과 빛을 전한 사도, 성경인물퀴즈

by HeatherT 2024. 6. 27.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인 요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사랑받는 제자'로 알려진 요한의 삶은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한 아름다운 여정이었죠.

함께 요한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서, 그의 삶이 오늘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생각해봐요.

 

사도요한, 엘 그레코 St John the Evangelist 1595-1604, Oil on canvas, 90 x 77 cm, Museo del Prado, Madrid

 

1. 요한의 배경과 소명

요한은 갈릴리 어부 세베대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형 야고보와 함께 가업을 이어 어부로 일하고 있었죠. 그런 그에게 예수님의 부르심이 찾아왔어요.

 

"예수께서 걸어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마4:18-19)

 

이 장면에서 요한도 함께 부름받았을 거예요. 예수님의 부르심에 요한은 즉시 응답했죠.

그의 열정적인 성격 때문에 예수님은 그와 그의 형 야고보를 '보아너게'라고 부르셨는데,

이는 '우레의 아들들'이란 뜻이에요(막3:17).

 

2. 예수님과 동행한 특별한 순간들

요한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중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했어요.

-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목격했죠(마17:1-13).

- 야이로의 딸을 살리실 때 함께 있었고(막 5:37),

-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의 고뇌의 시간을 지켜보았어요(마26:37).

 

특히 최후의 만찬 때 요한은 예수님 곁에 가장 가까이 있었다고 해요.

"제자 중 하나 곧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요13:23)

이 구절에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자'가 바로 요한이라고 전해져요.

그만큼 요한은 예수님과 가깝고 특별한 관계였던 거죠.

 

3. 십자가 아래에서 보여준 충성

대부분의 제자들이 도망갔지만, 요한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그 자리를 지켰어요.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요19:25-26)

 

이 때 예수님은 요한에게 어머니 마리아를 부탁하셨어요.

요한은 그 후로 마리아를 자신의 집에 모시고 효성을 다했을거에요.

 

4. 부활의 증인이 된 요한

요한은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증인이기도 해요.

막달라 마리아의 전갈을 받고 베드로와 함께 무덤으로 달려갔죠.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아나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요20:3-4)

 

여기서 '다른 제자'가 바로 요한이에요. 

요20:8을 살펴보면 그는 빈 무덤을 보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다고 해요.

 

5. 초대교회에서의 활동

사도행전을 보면 요한이 초대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어요.

베드로와 함께 성전에서 복음을 전하고 기적을 행했죠(사도행전 3:1-10).

또한 요한은 예루살렘 공의회에 참석해 이방인 선교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기여했어요(행 15장).

 

6. 요한의 저술 활동

요한은 신약성경의 여러 책을 썼다고 전해져요.

요한복음, 요한1,2,3서, 그리고 요한계시록이죠.

 

밧모섬의 사도요한, Saint_Jean_é_Patmos_(Musee_des_Beaux-Arts,_Valenciennes)

 

이 책들을 통해 요한은 예수님의 사랑과 빛의 메시지를 전했어요.

특히 요한복음은 다른 공관복음서와는 다른 독특한 관점에서 예수님의 생애를 기록했어요.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하면서도, 그분의 인성도 생생하게 묘사했죠.

 

사도요한, 엘 그레코 St John the Evangelist1577-79, Oil on canvas, 212 x 78 cm, Santo Domingo el Antiguo, Toledo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1:1)

이 구절은 요한복음의 서두로,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심을 선언하고 있어요.

 

7. 말년의 요한

전승에 따르면 요한은 에베소에서 말년을 보냈다고 해요.

그는 다른 사도들과 달리 순교하지 않고 늙어 죽었다고 전해져요.

요한의 제자였다고 전해지는 폴리갑은 그의 스승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어요:

"그는 주님의 가슴에 기대어 있었고, 주님의 영광을 목격했으며, 주님의 말씀을 전했다."

 

요한의 순교와 기름가마 이야기

대부분의 예수님의 제자들이 순교로 생을 마감한 것과 달리, 요한은 유일하게 자연사했다고 전해져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요한이 박해를 겪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테르툴리아누스라는 초대교회 교부는 그의 저서 『시효론』(De Praescriptione Haereticorum)에서 요한이 로마에서 박해를 받았다고 기록했어요.

라틴 문 앞의 사도 성 요한 St-John-before-the-Latin-Gate, Daniel Hallé

 

그에 따르면, 요한은 도미티아누스 황제 시대(81-96년)에 로마로 끌려와 끓는 기름 가마에 던져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요한은 이 끔찍한 고문에서 살아남았어요.

뜨거운 기름 속에서도 아무런 해를 입지 않고 나왔다는 거죠.

 

이 기적적인 사건 때문에 로마인들은 요한을 더 이상 해치지 못하고 밧모 섬으로 유배 보냈다고 해요.

이 이야기는 비록 성경에 직접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초대교회에서 널리 퍼진 전승이었어요.

특히 중세 시대에 이르러 이 이야기는 더욱 유명해졌고, 많은 예술 작품의 소재가 되기도 했죠.

 

이 전설은 요한의 신앙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마치 다니엘의 세 친구가 풀무불에 던져졌지만 살아남은 것처럼(다니엘 3장),

요한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극한의 시련을 이겨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거죠.

 

밧모 섬에서의 계시

기름 가마에서 살아남은 후, 요한은 에게해의 작은 섬인 밧모로 유배를 갔어요.

그곳에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아 요한계시록을 썼다고 전해집니다.

 

티치아노, 밧모섬의 사도요한, 1547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계 1:9)

 

이 구절은 요한이 밧모 섬에 있었음을 직접 증언하고 있어요.

 

에베소 교회로의 귀환과 말년

전승에 따르면,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죽고 네르바 황제가 즉위한 후 요한은 유배에서 풀려나 에베소로 돌아왔다고 해요.

그는 그곳에서 교회를 이끌며 말년을 보냈답니다.

 

2세기의 교부 이레네우스는 요한이 트라얀 황제 시대(98-117년)까지 살았다고 전하고 있어요.

이는 요한이 90세를 훨씬 넘겨 살았음을 의미하죠.

 

요한의 마지막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전설이 있어요.

그 중 하나는 요한이 스스로 무덤을 파고 누워 잠들듯이 죽었다는 이야기예요.

 

또 다른 전설은 요한의 무덤에서 만나(하늘에서 내린 양식)가 솟아났다는 거예요.

이런 전설들은 모두 요한이 특별한 방식으로 생을 마감했음을 강조하고 있어요.

그가 순교하지 않고 오래 살았다는 사실이 오히려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여겨진 것 같아요.

 

제자들이 예수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했으나 요한을 오래 살게 하신 이유가 있으셨을거에요.

실제로 요한은 끓는 기름 속에서도 살아남아,

몸도 성하지 못했지만 환상 가운데 예수님을 만나고 하늘 영계의 모습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보고 기록하게 되죠.

요한이 노쇠하여 요한계시록은 다른이가 대필해주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2천년이 지난 오늘 우리가 성경 66권 중 가장 마지막 글, 요한계시록을 볼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마지막 편지가 그만큼 소중했기 때문은 어니었을까요? 

 

결론

 

요한의 삶과 전설, 그리고 요한이 기록한 성경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나요?

어떤 시련과 핍박이 와도 하나님께서 지키시면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 

그리고 깊이있는 영적인 말씀과 마지막 예언 모든 것이 앞으로 일어날 일이라는거에요.

 

우리도 요한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다시 오시는 예수님은 언제 오실지 알 수 없지만,

기도하고 늘 성경을 묵상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거에요.

 

 

 

<퀴즈>

1. 요한의 아버지 이름은 무엇인가요?

a. 요셉 b.세베대 c. 알패오 d. 야고보

 

2. 예수님이 요한과 그의 형제에게 붙여준 별명은?

a. 반석 b. 열심당원 c. 보아너게 d. 디두모

 

3. 요한이 쓴 것으로 알려진 신약성경의 책은 몇 권인가요?

a. 3권 b. 4권 c. 5권 d. 6권

 

4.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요한은 예수님을 무엇이라고 표현했나요?

a. 빛 b. 생명 c. 말씀 d. 사랑

 

5. 전승에 따르면 요한은 말년을 어디에서 보냈나요?

a. 예루살렘 b. 로마 c. 에베소 d. 안디옥

 

6. 요한에 대한 성경적 표현 중 잘못된 것은 무엇인가요?

a. 세배대의 아들

b. 세례요한

c.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자

d. 사람을 낚는 어부

 

 

(정답: 1-b, 2-c, 3-c, 4-c, 5-c, 6-b.)

 

 

<참고문헌>

- 차정식. (2004). 요한복음의 예수 이해. 신약논단, 11(1), 107-141.

- 김세윤. (1998). 요한복음의 종말론. 신약논단, 5(1), 7-36.

- Brown, R. E. (1997). An Introduction to the New Testament. New York: Doubleday.

- Culpepper, R. A. (1983). Anatomy of the Fourth Gospel. Philadelphia: Fortress Press.